한인 업소들이 새해를 맞아 영양 보충 메뉴를 개시하면서 한인들의 새 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러 업소가 새해 전통 음식인 떡국서부터 원기를 북돋는 추어탕, 곰탕, 염소 전골 등 다양한 메뉴를 내놓으며 새해부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음식 및 주류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연초부터 고객들의 한 해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 및 한 해를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에서 떡국을 비롯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준비했다”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분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A 한인타운 웨스턴에 위치한 ‘미락’은 영양보충 등 몸보신에 좋은 흑염소 뚝배기 메뉴를 선사하며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 염소 전골, 염소 뚝배기, 염소 철판 외에 생오리 주물럭, 흑염소 무침, 갈비 수육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미락 관계자는 “흑염소는 근육 섬유질이 연해서 소화 흡수율이 높고, 비타민E가 풍부해 세포 노화를 방지한다”며 “또한, 지방은 적고 단백질, 철분, 칼슘 함유량이 많아 임산부, 회복기 환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주 좋다”고 전했다. 한편, 미락은 참순 소주를 6.99달러에 제공하는 주류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웨스턴에 위치한 ‘조선갈비’는 새해 전통 음식인 떡국, 떡만둣국을 비롯해 갈비탕, 육개장, 된장찌개, 따로국밥 등을 내놓으며 한 해의 든든한 시작에 일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신메뉴로 갈치조림과 매운 닭 불고기를 개시했다. 조선갈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조선갈비 프라임 콤보 메뉴를 제공하며, 콤보 1에는 프라임 갈비, 프라임 생등심, 불고기, 프라임차돌, 소주 또는 맥주 1병, 찌개가 포함되며, 콤보 2에는 프라임갈비, 프라임 생등심, 생갈비, 새우, 프라임 차돌, 소주 또는 맥주, 찌개가 포함된다.

LA 한인타운 세라노와 3가에 위치한 ‘LA 일등 추어탕’은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다양한 추어탕 메뉴를 비롯해 안주 및 전골 메뉴를 개시했다. 추어탕 메뉴로는 전복 추어탕, 얼큰 추어탕, 통 추어탕이 있으며, 안주·전골 메뉴로는 추어 숙회, 전복 삼계탕, 갈비탕, 아구찜 등이 있다. 박명자 LA 일등 추어탕 대표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 한분 한분의 건강을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며 “모든 고객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A 일등 추어탕은 현재 국순당 생막걸리를 6.99달러, 처음처럼 소주를 5.99달러에 제공한다.

LA 한인타운 웨스턴 8가에 위치한 ‘해마루’ 역시 설렁탕, 삼계탕, 감자 전골, 부대찌개 등 다양한 국물 요리로 한인들에게 따뜻한 새해의 시작을 선사한다. 해마루 관계자는 “해마루 설렁탕은 아카우시 적색 와규 사골과 도가니, 프라임급 고기, 정수된 물, 양파, 대파, 감초, 생강 등 엄선된 재료와 특수 가마솥을 사용해 만들어진다”며 “아카우시 사골의 진한 맛이 일품인 수육, 매운 갈비찜, 돼지 갈비찜, 육곱 전골 등 해마루 특선메뉴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