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자산 1,149억달러, 지난해 100억달러 줄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지난해 100억 달러 가량 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베이조스는 여전히 세계 부호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작년 말 주식시장 종가 기준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149억 달러로 세계 부호 중 1위였다.
베이조스는 작년 초 이혼으로 전처 매켄지 베이조스에게 383억 달러 상당의 아마존 지분 25%를 넘기면서 한동안 1위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다.
실제로 작년 3분기 아마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는 소식에 아마존 주가가 8% 넘게 떨어진 후 11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게 일시적으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게이츠의 재산은 작년 말 현재 1,131억 달러로 다시 2위로 떨어졌다. 다만 게이츠의 재산은 1년간 227억 달러 증가했다.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053억 달러)으로 작년 1년간 367억 달러의 재산이 늘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4위·893억 달러)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5위·784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의류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 부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6위·755억 달러), 작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7위·646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8위·627억 달러) 등 순이다.
미국 공화당의 핵심 ‘자금줄’이자 석유 재벌인 코크 형제 중 형인 찰스 코크가 9위를 차지했고 동생인 데이비드 코크의 사망으로 그 부인인 줄리아 코크와 가족이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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