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52곳 반격준비”
▶ 이란, 핵합의 전격 탈퇴, “복수” 미대사관 포격
중동이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과 긴장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군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총사령관이 숨진 사태 후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압박에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라는 강수로 맞서면서 이란 핵위기까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제거 다음날인 4일에도 그를 ‘최고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면서 공세를 계속하며 “이란을 공격할 장소를 물색해 놨다”며 강대강 대응을 천명했다. 이에 맞서 이란 정부도 “미국이란 악한 존재의 종말이 시작됐다”며 미군 기지 공격을 포함한 군사적 보복을 분명히 하고 나서면서 다시 화약고로 변한 중동을 국제사회는 불안한 눈으로 응시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5일 핵합의에서 정한 핵프로그램 제한 조항을 더는 지키지 않겠다면서 우라늄을 원하는 만큼, 필요한 농도까지 농축하겠다고 선언, 핵프로그램을 제한없이 추진하게 됐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이란의 52곳을 이미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 놨다”고 밝혔다. 5일에도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경우 신속하고 완전하면서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이란이 보복을 감행할 경우 훨씬 더 막대한 응징을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병력도 속속 증파되고 있다. 미 공군 수송기들과 영국 공군 글로브마스터 전략수송기가 주둔지를 떠나 중동지역으로 향하는 장면이 4일 포착됐다. 이날 파병된 미군 병력 3,500명은 지난주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이 이라크의 친이란 시위대에 공격받자 중동으로 급파된 병력 700명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란 역시 반미 결사항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솔레이마니 시신이 남서부 아흐바즈로 운구된 5일 이란 시민들은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의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오후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알발리드 공군기지와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을 겨냥한 포격이 일어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는 이미 수백명의 미국인을 살해한 테레의 배후자이자 더 한것은 추후 미국 에 대한 테러 계획을 진행해 온 사람입니다. 미국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자기보호로 이해 해야 합니다
그러면 몇백명의 미국시민들과 군인들이 죽었고 많은 부상자들이 나왔는데 가만히 앉아서 계속 당하고 있어야 하나요? 이 사람은 여러 나라에서 암살하려고 시도했던 테러조직의 우두머리입니다.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신발작도 아니고... 에효...
맘대로 즉흥적으로 앞 뒤 가리지 아니하고 정신 발작 적으로 ...또 수많은 사람이죽고 재물이 파손되고 가족이 가정이 죽고 흣어지고 ...이건 정말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