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이 일찌감치 설날(1월 25일) 및 새해 선물을 내놓으며 연초부터 고객들 지갑 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명절 음식 서부터 건강 및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직장인 구씨는 “최근 한인 마켓이나 생활용품 전문점을 방문하면 새해·설 선물 세트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선물 세트를 발견할 때마다 벌써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나 친지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워낙 제품이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팍에 지점을 둔 생활용품 전문점 ‘마이코 백화점’은 ‘설날 고국 통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국에 가족, 지인이 있는 고객들을 위한 우체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마이코 백화점 추천선물세트’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며, 329달러 상당의 ‘미국산 프리미엄 초이스 (LA 갈비, 찜갈비, 6.8kg)’, 139달러(2.1kg), 189달러(3.3kg) 상당의 ‘미국산 프리미엄 초이스 LA 갈비’, 119달러 (2.1kg), 169달러(3.5kg) 상당의 ‘미국산 프리미엄 초이스 찜갈비’가 포함됐다.

마이코 백화점 관계자는 “새해·설날을 맞아 고국에 계신 부모, 친지분들께 넉넉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명품 등심 특선 세트 2호, 명품 등심 세트, 명품 특선세트 1호, 명품세트 11호, 효 세트 1호, 효 세트 2호, 은혜 전복 세트, 한우 사골곰탕 등을 판매 중이다”고 설명했다.

‘H마트’ 또한 ‘한아름 고국 통신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설날 선물 제품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녹색한우 선물세트, 영광 법성포 굴비를 비롯해 최상급 LA 갈비, 제주산 청과, 용돈 박스, 정관장 홍삼 및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 제품을 준비했으며, 온라인·전화 사전 예약 주문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H마트 매장 내에서 고국 통신 상품을 150달러 이상 직접 주문하는 고객들은 경기미 15파운드를 무료로 증정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문 후 H마트 홈페이지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편지’ 댓글을 남기는 고객들 한해 추첨을 통하여 라면서부터 밥솥까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H마트 한아름 고국 통신 판매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할인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건강 제품 전문점 ‘YS 헬스’는 이달 말까지 ‘영신 고국 통신’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현재 한국 배송만이 가능한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카네스 꿀 커피, 카네스 프리미엄 커피, 아리조나 골드 유기농 허니 파우더, 꿀 가루 등이 선물 제품으로 준비됐다. 이 외에도 설날 선물 세트로 140달러 상당의 유기농 생로얄젤리 원액, 450달러 상당의 비바 201, 160달러 상당의 비바로얄 등을 선보인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