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치치,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 달라스, 시카고에 승리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루카 돈치치. [AP]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NBA 승률 1위를 질주하던 밀워키 벅스에게 일격을 가했다.
샌안토니오는 6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더마 더로전(25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밀워키를 126-104로 완파했다. 패티 밀스(21점)가 6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모두 19개의 3점포를 쏘아올려 밀워키의 6연승을 저지했다. 밀워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4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샌안토니오의 3점포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패배에도 불구, 밀워키는 32승6패로 리그 전체 승률 1위와 동부 선두자리를 지켰고 샌안토니오는 15승20패를 기록했다.
한편 달라스 매브릭스는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루카 돈치치(38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앞세워 시카고 불스를 118-110으로 꺾었다. 돈치치는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쳐 승기를 가져왔다. 달라스는 접전이 펼쳐지던 3쿼터 종료 5분35초 전 돈치치의 3점슛으로 72-69로 앞선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시카고는 로리 마커넨(26점)과 잭 래빈(20점)의 득점포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20-11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지만 팀의 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18점)가 1쿼터에 왼쪽 손가락뼈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해 기쁨이 반감됐다. 엠비드는 손에 테이핑하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리바운드를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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