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타사(社)의 결함 에어백 1천만개가 추가로 리콜된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타 에어백 추가 리콜과 관련한 서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리콜로 영향을 받는 자동차 제조사는 아우디, BMW, 혼다, 다임러 벤츠, 피아트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마쓰다, 미쓰비시, 닛산, 스바루, 도요타, 폭스바겐 등 14개사다.
리콜 대상 에어백은 폭발 위험이 없는 제품이 개발될 때까지 임시 대체용으로 투입된 제품들로 상당수는 한 번도 차량에 설치된 적이 없다.
다카타는 실제로 리콜돼야 할 차량이 몇 대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카타는 에어백 팽창제로 질산암모늄을 사용하면서도 내부습기 대책을 세우지 않아 에어백이 과도한 힘으로 터지면서 전 세계에서 최소 25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를 초래했다.
이와 관련한 리콜 조치 대상 에어백은 현재 1억개에 달한다. 이 중 7천만개가 미국에서 리콜됐다.
이번 리콜 조치로 다카타는 2015년 미 안전당국과 합의한 리콜 조처를 마무리 짓게 된다.
그러나 NHTSA는 리콜 대상을 더 늘릴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 법무부의 수사를 받은 다카타는 2017년 결함 은폐 사실을 인정하고 10억 달러(약 1조1천6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같은 해 6월 파산을 신청했다.
다카타의 자산 상당 부분은 그 뒤 중국 기업이 소유한 미 부품업체 키세이프티시스템스에 인수됐고, 키세이프티시스템스는 다카타를 합병한 뒤 조이슨세이프티시스템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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