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나 주 하원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여성 후보들에 대한 주류 정치권의 지지선언이 이어지면서 당선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연방하원 39지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게리 밀러 전 연방하원의 지지를 얻었다.
친한파 의원으로 잘 알려진 게리 밀러 전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1998년 김창준 의원과 41지구 예비선거에서 맞붙어 승리하면서 한인사회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2015년까지 오렌지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에 내리 당선되는 등 지역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게리 밀러 전 의원은 13일 “영 김 후보는 지역사회는 물론, 연방의회에서 자신의 지역구를 대변할 충분한 자질을 갖춘 후보”라며 “지역사회에서 헌신하는 그녀의 성실함과 헌신은 워싱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퍼난도 밸리 지역이 포함된 38지구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애니 조 후보도 전국 규모의 정치후원조직인 ‘미 여성정치연맹’(NWPC)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NWPC는 정당을 초월해 여성들의 의회진출과 고위직 임명을 목적으로 창설된 전국 규모의 여성단체로 그간 연방의회 여성의원 비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등 막대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애니 조 후보는 “이 단체 캘리포니아 지부에서 나를 공식 지지하는 서한을 어제 밤에 발송했다고 들었다”라며 “당적에 관계없이 철저한 검증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는 NWPC의 공식 지지를 받게 돼 큰 힘이 되며 영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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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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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승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