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마카운티가 킨케이드 산불과 이에 따른 긴급 대피, 4차례의 PG&E 강제단전으로 7억 2,500만 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연구소는 킨케이드 산불(지난해 10월 23일-11월 6일)과 이에 따른 긴급 대피로 소노마카운티가 카운티 전체 경제생산의 2%에 해당하는 6억 2천만 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0월 9일부터 11월 20일 사이의 PG&E 선제적 단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1억 5백만 달러였다.
킨케이드 산불로 7만7,758에이커의 산림이 소실됐고 주택 174채를 포함한 374채의 건물이 전소됐으며 35채의 주택을 포함한 60채의 건물이 일부 파손됐다. 무디 보고서에 따르면 소노마카운티 전체 인구의 39%에 해당하는 19만5,000명이 PG&E의 전력 차단의 영향을 받았으며, 킨케이드 산불 때는 18만5,000명 긴급 대피했다. 산불과 전력 차단으로 인한 소노마카운티 주민 1인당 피해액은 765달러이며, 비즈니스 업체당 피해액은 1만6,500달러였다.
소노마카운티의 인구는 2017년 나파 밸리 화재 이후 0.7% 감소했는데 이는 50년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같은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주택가격 상승과 생활비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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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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