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판매체인 ‘유니클로’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일본 최대 의류업체 ‘패스트 리테일링’의 창업자 야나이 타다시 회장(70·사진)이 UCLA에 2,500만달러를 기부했다.
15일 기부를 발표한 UCLA는 야나이 회장의 기부금이 대학의 일본학 연구와 일본 인문학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야나이 회장은 2014년에도 UCLA에 250만달러를 기부했었다. 이번 기부는 UCLA 인문학 부문 기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타다시 회장은 유니클로의 성공에 힘입어 개인 자산(net worth)이 올해 2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최고의 부자다. 그가 1984년 창업한 유니클로는 전 세계에 2,00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이 600억달러에 육박하고 직원도 4만명이 넘는 글로벌 의류체인이다. 2014년에는 한국에도 진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매장이 250여개 있는 의류브랜드‘띠어리’(Theory)도 소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일본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평가절하 한 발언과 함께 한국인 위안부를 모독하는 듯한 광고 등으로 한국인의 반감을 사면서 한국서 불매운동의 중심에 서있기도 하다. 일부 한인들도 “UCLA에 대한 거액 기부금도 한국, 한국인으로부터 엄청난 돈을 벌고 있어 가능한 것 아니냐”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