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26득점-12어시스트 활약 덕에 안방서 109-95로 승리

패스하는 러셀 [AP=연합뉴스]
디안젤로 러셀이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연패에서 구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18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러셀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109-95로 물리쳤다.
지난달 30일 댈러스 매버릭스전부터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골든스테이트는 새해 첫 승리를 오랜만에 신고했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등 핵심 선수를 부상으로 대거 잃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82-7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데미언 리의 플로터 슛과 자유투, 알렉 벅스의 레이업 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러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격차를 11점 차로 벌리는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부의 추를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확실하게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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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26점에 어시스트 12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피닉스 선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119로 이겨 보스턴을 3연패에 빠뜨렸다.
데빈 부커가 39득점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쳐 피닉스의 승리를 맨 앞에서 주도했다.
◇ 19일 전적
LA 클리퍼스 133-130 뉴올리언스
밀워키 117-97 브루클린
피닉스 123-119 보스턴
디트로이트 136-103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90-87 뉴욕
시카고 118-116 클리블랜드
토론토 122-112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09-95 올랜도
LA 레이커스 124-115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19-106 포틀랜드
유타 123-101 새크라멘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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