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A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1)의 소속팀 라스베가스 에이시스가 지난해 9월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 코비 브라이언트와 박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
지난 2016년 NBA에서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42)가 일부 여자 선수들에 대해 “지금 NBA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브라이언트는 22일 CNN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몇몇 여자 선수들은 지금 NBA에서 바로 뛰어도 된다”며 “토러시나 무어, 델레 던과 같은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과도 맞설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신의 딸이 언젠가 당신이 뛰었던 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의 디아나 토러시(38)는 팀을 세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스타에 9차례 선정된 선수다. WNBA 통산 득점 1위인 토러시는 미국 국가대표로 2004년 아테네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네소타 링스에서 뛰는 마야 무어(31)는 네 차례 우승과 6번의 올스타, 세 차례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등의 이력을 자랑한다. 엘레나 델레 던(31)은 지난해 WNBA MVP를 받았고 소속팀 워싱턴 미스틱스를 정상에 올려놨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 은퇴할 때까지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으며 우승 5회,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18회 선정과 올스타 MVP 4회 수상, 올림픽 금메달 2회 등 화려한 이력을 남긴 선수로 2006년 1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는 한 경기에 81점을 넣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와 LA 스팍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라스베가스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라스베가스 소속으로 뛴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2)도 당시 브라이언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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