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당국자 인용 보도… “군대 임시순환·전작권 전환 추가지출 요구”
▶ “호르무즈 파병, 고맙지만 분담금엔 계산 안돼”
미국은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이 타결되지 못하면 수주 내에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거의 9천명의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휴직(Furlough)을 통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금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이 삭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60일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한다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주한미군 참모장인 스티븐 윌리엄스 소장은 작년 10월 SMA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올해 1월 31일 첫 통지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조에 보내기도 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지만 방위비 협상이 조금씩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 근로자를 지렛대로 삼아 한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다.
블룸버그는 또 협상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애초 미국산 국방 장비 추가 구매를 제안했다가 현재는 군대의 임시 순환에 따른 추가 부담 등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국이 더 많이 지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공동 기고문을 미국 신문에 낸 것은 협상 교착상태에 대한 미국의 커지는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에 대해 고맙지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으로 계산되진 않을 것이라는 당국자 발언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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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통일 통일하면 될일, 왜 통일 말 만 하면 종북이니 간첩이니 끌어내리기 바쁘드니 이게무슨 낮뜨거운 일이며 모욕이며 자존심 상하 는일인가, 조건 너무 많이 달지말고 남북이 서로 잘지내고 자유왕래하고 연방 그리고 서로 서로 믿음이 갈때 통일해 잘살면 미 일 중 러로부터 간섭받으며 눈치안보고 잘 살수있는 모든게 가추어져있 는대한민국 제발 쌈박질 그만하고 통일했으면 합니다, 트럼프같은 이 한테 대한민국은 자기 허락없인 한발자욱도 움직일수 없다는 피가 끌어오르는 말을 들어야하는가 제발 정신들 차리길 간절이 바랍니다.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일어나기 전에 빨리 주한미군 철수하라. 필요없다는 나라에 왜 국민세금 써가면서 눌러앉아 있는가?
결국 자기나라는 자기가 지켜야할듯 달라는데로 다주면 좋은가 미국원하는데로 다들어주면 좋은가 정신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