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OC서 우한폐렴 확진자 2명 발견… 당국 긴장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발견돼 남가주 지역 검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LA 보건당국은 LA 카운티에서 우한 폐렴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신체 이상 증상을 느낀 이 LA 카운티 거주자가 스스로 의료기관을 찾아와 ‘우한 폐렴’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이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당국은 “당국은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 현재로선 공공에 위협을 줄만 한 수준은 아니다”며 “호흡기 관련 증상이 없다면 인종이나 출신국가, 최근 다녀온 여행지와 관련해 특정 주민들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당국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자정께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온 한 여행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 격리된 이 환자는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는 CDC의 확진이 내려지기 전까지 지역 보건 당국과 연락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었다.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26일 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날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 5명 모두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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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당한자와 접촉해서 교통사고 안나죠. 우한 페렴은 환자근처에서 숨만쉬어도 옮으니까 걱정이죠. 교통사고는 기하학적으로 늘어나지 않읍니다. 이번에 유럽여행도 취소할까 생각중.
미국서 매일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하루에 백명 정도입니다. 너무 걱정말고 하루 하루 살아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