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너드·조지 듀오 활약 시즌 35승째, 서부조 1위 레이커스 3경기차 추격

3일 LA 클리퍼스의 쌍두마차 카와이 레너드(2번)와 폴 조지(맨 오른쪽)가 공격 성공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레이커스 기다려라”
LA 클리퍼스가 홈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맞아 경기 전반 끌려다니다 공수 전반에 터프함을 되찾으며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NBA 서부컨퍼런스 1위 자리를 놓고 LA 레이커스를 추격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지난 3일 LA 스테이플스에서 열린 스퍼스와의 시즌 50번째 경기서 쌍두마차인 카와이 레너드(22득점)와 폴 조지(19득점)의 활약으로 전반에서의 열세를 뒤집고 108-105로 신승했다.
폴 조지는 이날 3쿼터에 사애 선수가 휘두른 팔꿈치에 코를 얻어맞아 피를 보며 벤치로 물러났으나 이후 다시 코트에 복귀에 결정적인 샷들을 성공시키며 클리퍼스의 컴백에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이날 스퍼스에 전반까지 15점을 뒤지며 끌려다녔으나 막판 추격전을 펼쳐 4쿼터 1분35초를 남기고 레너드가 호쾌한 덩크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박빙의 리드를 지켜냈다.
스퍼스는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패티 밀스의 3점슛이 터지며 106-105 1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이어지는 공격에서 파울을 당한 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가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스퍼스의 마지막 해프코트 샷이 링을 비켜가며 경기는 클리퍼스 승리로 마무리됐다.
클리퍼스의 스타 레너드는 최근 9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기록을 이어오다 이날 22점에 머물렀고, 폴 조지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1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 NBA 서부 컨퍼런스는 레이커스가 37승11패(4일 경기 결과 미포함)로, 35승15패의 클리퍼스에 3게임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덴버 너기츠(34승16패)가 클리퍼스에 1경기 뒤진 3위에 올라 있으며 유타 재즈(32승17패), 휴스턴 로키츠(31승17패), 달라스 매버릭스(31승18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0승20패)가 각각 0.5~1.5경기 차로 엎치락뒤치락 하며 바짝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3일까지 경기 결과 밀워키 벅스가 42승7패로 2위인 토론토 랩터스(36승14패)에 6.5게임 앞서는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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