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라운드업
레너드, 30득점 활약했지만 103-110으로 패배…윌리엄슨, 데뷔 후 최고 31득점, 뉴올리언스 3연승
▶ 하든·웨스트브룩 78점 합작…휴스턴, 2연패 탈출

11일 필라델피아의 마이크 스캇의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번)과 몬트레즐 해럴(5번)의 공중부양 수비를 피해 골밑 레이업을 날리고 있다. [AP]
LA 클리퍼스가 올해 홈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11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벤 시먼스(26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와 4쿼터에서 맹활약한 조시 리처드슨(21점)의 벽에 막혀 103-110으로 패배했다.
이날 클리퍼스의 스타 카와이 레너드가 30점을 쓸어넣었지만 폴 조지는 11득점에 그치는 등 다른 선수들이 맥빠진 경기를 하는 바람에 레너드의 나홀로 활약이 빛을 잃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26점·9리바운드)와 클리퍼스의 마커스 모리스는 종료 2분48초 전 골밑에서 승강이를 벌이다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올 시즌 현재 37승17패를 기록 중인 클리퍼스는 이로써 서부컨퍼런스에서 덴버 너기츠(38승16패)에 한 게임차 3위로 더 밀려났다. 클리퍼스는 올시즌 원정경기에서는 15승12패의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만 27경기 중 25경기에서를 쓸어담아 올해 홈경기 최강자임을 다시 보여줬다. 필라델피아가 올시즌 들어 홈에서 패한 것은 단 두 번밖에 엇다.
한편 NBA의 수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슨은 지난 11일 루이지애나주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28분을 뛰면서 31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JJ 레딕도 20점을 보탠 뉴올리언스는 포틀랜드를 138-117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윌리엄슨의 31득점은 지난 1월24일 NBA 무대에 데뷔한 이후 최고 득점이다. 윌리엄슨은 2쿼터 종료 2분21초 전 즈루 홀리데이의 고공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꽂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전반을 63-65로 뒤졌던 뉴올리언스는 3쿼터에 41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휴스턴 로키츠는 78점을 합작한 제임스 하든(42점)과 러셀 웨스트브룩(36점)의 활약으로 보스턴 셀틱스를 116-105로 따돌리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20점)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 휴스턴의 하든과 웨스트브룩을 막지 못했다.
4쿼터 종료 2분 41초 전 111-98로 쫓기던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에 이어 하든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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