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등 부담에 이주 늘어, 피닉스·라스베가스도 인기
주택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등으로 인해 LA를 떠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LA를 떠나는 주민들은 이주 도시로 샌디에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LA는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어 떠나는 주민이 미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대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전문사이트 ‘레드핀’이 발표한 LA 주민 이주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A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LA보다 주택가격이 저렴한 샌디에고, 피닉스, 라스베가스로 나타났다.
미전역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으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주민들도 더 저렴한 주택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주 안 이주 도시로 새크라멘토를 가장 선호했고 주 밖의 도시로는 시애틀(중간 주택가격 57만달러)이었다. LA시는 텍사스를 떠나려는 휴스턴 주민들이 이주 도시로 가장 선호하는 도시였고 시카고 주민들은 피닉스에서 거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 보고서는 이주를 고려하는 LA와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가격과 매물부족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레드핀 사용자가 이주를 원하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는 피닉스로 그 뒤를 이어 새크라멘토, 라스베가스, 아틀란타 순이었다. 서해안 주요도시 중 가장 저렴한 중간 주택가격 40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는 오레건주 포틀랜드가 7위로 재진입했다. 포틀랜드는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LA 같은 고가의 서해안 도시 주민에게는 매력적인 도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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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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