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SF) 미션디스트릭에서 발생한 차량사고로 3명이 부상당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20분경 SF 미션 디스트릭 23가 서행선에서 주행하던 도요타 프리우스 과속차량이 빨간불에 미션스트릿으로 우회전을 하다가 보행자 1명을 쳤다. 이후 뮤니 버스 뒤를 들이받고 버스에서 하차중이던 승객 2명을 친 뒤 보도에 멈춰 선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2명이 중태를 입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태를 입은 2명은 SF제너럴 병원으로 후송됐다.
SF경찰당국은 프리우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약물 혹은 음주운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직후 도주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에 돌아와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미겔 가르시아는 “끔찍한 장면을 두 눈으로 봤다”며 당시 충격이 가시지 않은채 말했다.
한편 사고 이후 22가와 24가 사이의 미션 스트릿 양방향이 차단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으나 같은날 오후 10시 10분경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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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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