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훨훨 나는 존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데릭 존스 주니어가 새 '덩크왕'에 올랐다.
존스는 15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애런 고든(올랜도)을 꺾고 우승했다.
'비트윈 더 레그' 덩크에 매끄럽게 성공하며 가뿐하게 결승에 오른 존스는 결승에서 고든과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마이애미 소속 현역이자 시카고 출신인 드웨인 웨이드, NBA 레전드인 스카티 피펜, WNBA 선수 캔디스 파커, 래퍼 커먼, 배우 채드윅 보스먼 5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존스가 50점 만점을 따내면 고든이 다시 만점으로 따라붙어 1, 2차 시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연장 1차전에서도 나란히 만점을 기록한 가운데 존스는 연장 2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의 '자유투 덩크'를 시도했다.
호쾌한 원핸드 덩크는 조던과 비슷했지만, 도약한 지점은 자유투 라인보다 반걸음 정도 앞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존스에게 48점을 매겼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고든은 NBA 현역 최장신 선수인 타코 폴(231㎝)을 코트로 불러들였다.
고든은 폴을 뛰어넘고서 투 핸드 덩크를 작렬해 우승을 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고든이 폴을 살짝 누르며 뛰어오른 탓인지 심사위원들은 그에게 47점을 줬고, 존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고든은 역대 최고로 꼽히는 2016년 덩크 콘테스트에서도 2차 연장 승부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3점 콘테스트 우승한 힐드 [AP=연합뉴스]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버디 힐드(새크라멘토)가 결승에서 27점을 넣어 데빈 부커(26점·피닉스)와 데이비드 베르탄스(22점·워싱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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