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SF)에서 가정폭력전과자가 여성 2명을 ‘묻지마 공격’해 체포됐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플로리다 주 출신 조지 케네디(47)가 지난 16일 오전 7시경 피어19 인근에서 조깅하던 한 여성의 등을 칼로 찔렀다. 자전거로 도주한 케네디는 15분후 첫번째 범행현장에서 1마일께 떨어진 곳에서 알려지지 않은 물체로 또다른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피해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당국은 제보된 인상착의와 일치한 케네디를 체포했다. 그는 당시 줄무늬의 오래된 기차엔지니어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의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조사결과 케네디의 전 주소는 플로리다 템파시였으며 가정폭력 등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왜 SF에 왔는지, 범행동기는 무엇인지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중이다. 케네디는 현재 SF구치소에 살해혐의와 흉기 공격 등의 혐으로 수감중이다.
엘세리토에서는 16일 총을 소지한 10대 청소년이 바트역에서 경찰과 추격전 중 당국의 총에 맞아 부상당했다.
바트당국은 이날 오후 2시경 엘 세리토 델 노르테 바트역 웜스프링행 바트열차에서 남녀가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두 경관이 해당 열차에 출동했으며 총을 들고 있던 용의남성(17)과 대치했다. 용의남성이 열차 밖으로 도주해 당국과 추격전을 벌였으며 결국 당국이 촌 쏭에 맞았다.
용의남성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남성과 싸움에 가담한 여성은 부상당하지 않았다. 당국은 “경관들이 훈련받은 대로 행동했다”며 용의남성이 총을 경관들을 향해 겨눴는지 여부와 경관들이 총을 몇발 쐈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같은날 한 20대 남성이 골든게이트 국립휴양지(National Recreational Area) 절벽에서 떨어져 중상입었다.
밀밸리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블랙샌드 해변 위쪽인 30피트 높이의 어퍼 피셔맨스 트레일 절벽에서 한 20대 남성이 추락했다.
이에 밀밸리 소방국과 마린카운티 소방국, 국립공원서비스국과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가 협업해 피해남성을 구조했다. 피해남성은 중상을 입고 존 무어 메디컬 센터로 후송됐다.
그는 사고 당시 혼자 하이킹을 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진 바 없다.
<
김지효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