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7·토트넘)[AP=연합뉴스]
현직 의사가 손흥민(28·토트넘)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종 복귀까지 7주에서 최대 10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포브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재활 전문의 루카스 시하퍼의 기고를 실었다. 시하퍼는 "사람의 전완부에는 요골과 척골이 있다. 손흥민은 이번에 요골 골절상을 입었다. 수술 후 회복까지 6~8주 정도 걸리며, 합병증은 없다. 선수로 돌아오려면 1~2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에서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와 충돌해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했던 손흥민은 이후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승골을 비롯해 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첫 충돌시 이미 오른팔에 골절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참고 뛴 것. 수술을 받게 됐고, 자리를 비운다. 토트넘 구단은 '몇 주' 이탈할 것이라 했고,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의사의 생각은 구단 발표에 좀더 가깝다. 최대 10주라 하더라도 4월 말이라, 시즌 종료(5월 17일) 이전에 복귀가 가능하다. 시하퍼는 "팔 골절은 축구선수들에게 의외로 흔하다. 손흥민처럼 넘어지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며 "요골 골절이 선수 생명에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손흥민은 앞서 2017년 6월 월드컵 예선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당시 61일을 뛰지 못했다. 이번 손흥민의 부상도 장기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더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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