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가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다리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초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예방의학 전문의 메리 맥더모트 박사 연구팀이 PAD 환자 44명(평균 72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항산화 물질 플라보놀이 많이 함유된 코코아 가루(코코아 15g, 에피카테킨 75mg)를 물이나 우유에 타서, 다른 그룹엔 코코아가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매일 3번 6개월 동안 마시게 했다.
또 러닝머신 걷기 테스트와 함께 MRI로 다리의 혈류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코코아 그룹은 6분 걷기 테스트에서 전보다 걷는 거리가 최대 42.6m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코아 그룹은 종아리의 혈류량이 20% 늘고 다리 근육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의 모세혈관 밀도도 높아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