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지역 최대 정유시설인 카슨 정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6시간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26일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카슨시 이스트 223가 2350에 위치한 ‘마라톤 석유회사’ 정유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6시간이 지난 26일 오전 5시께야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화재로 이 정유공장 시설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아 불길이 수 시간 지속됐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외출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해당 정유소에서 압력을 받은 한 부품조각이 폭발해 발생했고, 이가 알 수 없는 연료로 번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현재 정확한 화재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소측은 화재발생 시설을 제외한 공장내 다른 시설은 피해가 없어 공장운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체즉은 이날 화재가 개솔린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카슨시 알버트 로블레스 시장은 26일 현재 카슨 시 대기는 주민 건강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수백여명이 투입된 진화작업이 진행되면서 405 프리웨이 윌밍턴 에비뉴 구간 통행이 한때 전면 차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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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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