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알라메다·솔라노 카운티서
▶ 경로불명 확진자 접촉 의료관계자 2명
베이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5명 더 발생했다.
베이지역 보건당국은 지난 1일 알라메다와 솔라노,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2명은 지난주 발생한 경로불명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노스베이 바카밸리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료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로컬로 진행된 검사를 통해 “추정된 양성반응”(presumptive positives)을 보여 솔라노와 알라메다 카운티에 위치한 각자 자택에 격리되어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현재 연방질병통제관리센터(CDC)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감염이 확진되면 알라메다 카운티에는 최초 확진자가 생기게 된다.
다른 3명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나왔다.
1명은 만성적 질병을 가진 성인 여성이며 2명은 최근 이집트를 여행한 부부라고 카운티 당국은 밝혔다. 3명은 모두 병원에 입원중이다.
부부 중 남편 역시 만성적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여행하면서 코로나 19 환자와 접촉해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의 확진 판정으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워싱턴 주에서 국내 사망자 2명이 발생함은 물론 베이지역 내 증폭된 주민들간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지난 주말 베이 전역 식료품점들은 비상 식품과 용품 등을 구매하는 주민들로 재난 대비 상황을 방불케했다고 로컬 매체들은 보도했다.
리치몬드 코스트코 관계자는 “보통 토요일의 경우 3,000여명의 손님들이 오는데 지난 29일은 1시간새 600여명이 찾았다”며 “주로 필수 식품 및 용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10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SF) 코스트코 역시 “40여명이 한 계산대에 줄을 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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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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