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에 30분~2시간 소요, 3시간 이상 기다리기 일쑤
▶ LA 야심찬 도입 ‘낙제점’
선거당국이 야심차게 도입했던 새 투표시스템이 이번 예비선거 당일 곳곳에서 오작동을 일으켜 유권자들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과 유권자들은 이번 새 시스템의 문제점이 심각해 11월 결선투표에서 이 시스템을 다시 사용할 지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A 카운티 일부 투표센터들에서는 새로 도입된 투표기에 투표용지가 걸려 이를 수리하는데만 1시간이 소요돼 많은 유권자들이 3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고, 일부 유권자들으 아예 투표를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4일 LA타임스는 이번 예비선거는 문제 투성이었으며 투표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수많은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일부 투표센터는 관리직원이 지각해 제시간에 투표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투표기 오작동으로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시간 8시가 지났는데도 대기 중인 유권자들이 많아 투표를 제시간에 마칠 수 없었다.
이날 UCLA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브렌트우드 주민 마일스 버코위츠는 “3시간 이상 대기해야 투표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른 투표소 세 곳을 돌았지만 모두 상황이 비슷했다”며 “결국 웨스트LA의 한 투표소에서 3시간30분을 기다린 끝에 가까스로 투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웨스트체스터 패밀리 YMCA에 마련된 투표센터를 찾았다 1시간 30분을 기다린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제퍼슨 스튜어트씨는 “투표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인해 투표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선거당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밤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고서야 오랜 기다림에 지쳐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문제점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 미리 신청하면 투표지가 집으로 2-3주전에 옵니다.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drop box에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