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검찰국의 데니스 헤레라 검사는 27일 모하메드 누루 전 공공사업국장과 레스토랑 사장 닉 보비스의 부패 및 뇌물 수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14명을 추가 소환했다. 헤레라 검사는 12일에도 기업과 시민단체에서 10명을 소환한 바 있다.
데니스 헤레라 검사는 “이번 수사는 대강 넘어가지 않는다. 어떤 사소한 부분도 확실하게 파헤치고 증거를 찾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깨끗한 정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소환은 풀톤 스트리트 555번지 프로젝트와 홍보담당자이자 건설업자인 월터 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번 뇌물 수수 사건의 중심에 있는 모하메드 누루는 이달 초 SF 공공사업국장 자리에서 사임했다. 누루는 부패 및 FBI에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닉 보비스 역시 SFO 커미셔너에게 수익성 좋은 공항 매장 임대를 얻기 위해 5천 달러의 뇌물을 주려고 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연방 검찰 관계자는 보비스가 누루로부터 정보를 얻어 SFO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 사업권을 따내려고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F시 조사과는 공공사업국이 보비스와 연관된 SMTM 테크놀로지 LLC와 17만 1,000달러의 사업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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