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라운드업
▶ ‘루비오 트리플더블’ 피닉스, 아데토쿤보 빠진 밀워키 격파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AP]
NBA 서부컨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웃었다.
레이커스는 지난 8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12-103으로 따돌렸다. 4연승을 이어간 레이커스는 49승13패로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6연승 행진을 멈춘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에 6.5경기 차 2위(43승20패)에 자리했다.
지난해 10월 개막전 102-112, 12월 성탄절 대결 106-111 등 이번 시즌 앞선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연패를 당했던 레이커스가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앤소니 데이비스(30점, 8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28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쌍포가 58점을 합작하고,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4점을 더해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퍼스에서도 폴 조지(31점, 6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27점), 몬트레즐 해럴(20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이번에는 레이커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은 클리퍼스가 접전 속 53-49로 리드했지만, 3쿼터에 레이커스가 36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중반 제임스의 3점 플레이와 데이비스의 점프슛으로 99-87로 달아난 레이커스는 이후에도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MVP 후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밀워키 벅스는 서부컨퍼런스 하위 팀인 피닉스 선스에 131-140으로 덜미를 잡혔다.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53승 11패)를 고수했으나 2연패에 빠졌다.
피닉스에서는 리키 루비오가 25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113으로 승리, 3연승을 수확하며 동부컨퍼런스 2위(45승18패)를 지켰다.
노먼 파월(31점, 5어시스트), 카일 라우리(30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30득점 이상을 올렸고, 파스칼 시아캄(2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111-111로 맞선 경기 4쿼터 종료 27.7초 전부터 4연속 득점을 뽑아내는 등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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