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 뇌물·향응·은폐혐의 체포
뇌물 수수와 향응 접대 등의 부패 혐의로 임기 도중 사퇴해 수사를 받아왔던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연방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9일 연방 검찰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을 뇌물 수수 및 불법 로비 혐의에 대한 거짓 진술, 목격자 매수, 수사방해 등 7건의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날 오후 연방 법원 인정신문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 여행 당시 한 사업가로부터 현금, 여성 에스코트, 럭셔리 호텔 서비스 및 식사 등의 로비를 받고 이를 부인한 혐의로 이미 지난 1월 16일 연방 대배심에 기소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7년 6월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 여행 도중에 ‘비지니스맨A’로 알려진 사업가로부터 현금, 고급 호텔 서비스 등 불법로비를 받았으나 지난 2017년 8월부터 12지구 시의원직을 사임한 2018년 12월까지 부패 혐의를 은폐하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방해 혐의까지 추가된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비지니스맨A‘가 LA시에서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맡고 있던 사업가이며 당시 시에서 사업적 이득을 취하려 잉글랜더 전 시의원에게 접근했으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온 2개월 후부터 FBI의 부패수사에 협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라스베가스 여행 당시 이 사업가로부터 1만 달러의 현금봉투, 여성 에스코트, 고급 호텔방, 1,000달러 상당의 카지노 갬블링 칩, 2만4,000달러의 나이트클럽 바틀 서비스, 2,481달러의 저녁식사 등을 제공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6월 팜스프링에서 열린 골프 토너먼트에서 같은 사업가로부터 5,000달러의 현금봉투를 전달받았다.
또,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연방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 사업가에게 라스베가스 여행당시 제공받은 뇌물 일부를 돌려주겠다는 비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세 차례에 걸쳐 이 사업가에게 거짓 진술과 증거 자료 인멸을 지시하거나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최대 5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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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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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늘상있어왔던 일들이겠지요. 모르고 지나가서 그렇치.. 미국도 한국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미국의 정치판도 한곳에 오래 머물면 항상 물이 썩지요. 범법자를 확실히 처벌해서 바로 잡아 나가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