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칠목사(87세·필라델피아 블루벨한인장로교회 설교목사)가 ‘28백서 ; 부제 성경에 숨은 비화’를 출간했다.
조 목사는 1955년 목회를 시작, 2018년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조목사는 “목회 일대기를 맑은 정신이 남아 있을 때 손수 써 놓는 것이 목회자로서 내 사명이라고 생각했다”며 “목회활동을 하는 공간은 네 곳, 즉 4곳이며 사역하는 시간은 7이다. 이 두 숫자를 곱하니 28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목회 일생을 ‘백서’라는 말로 압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조 목사의 28번째 저서다.
조 목사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목적은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자 함이다. 남들이 아는 만큼 아는 것은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나대로, 나답게, 나처럼 알아야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신다. 남처럼 알면 남의 구주를 빌리거나 따르거나 흉내를 내는 것이다. 나는 세상에 하나뿐이다. 그 평범한 하나를 우리 주님이 알고 계신다고 믿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라 고백했다.
조 목사는 대구에서 태어났다. 한국에서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훼이스신학교(필라델피아) 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에서 목회를 하던 중 도미했고 미국에서 개척한 한인교회가 정착되어 가던 중에 실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서울 신용산교회에 부임하여 목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3년 은퇴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필라델피아 불루벨한인장로교에서 설교목사로 사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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