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무실 접촉자 양성 불구, 감염 여부 검사 안 받아…톰 행크스 부부도 감염
코로나 19가 백악관을 덮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행사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접촉한 브라질 당국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지난 7일 미·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한 브라질 측 대통령 대변인 파비오 방가르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과 관련해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저녁식사를 했다”며 “그 언론보좌관(방가르텐)이 거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만약 그가 있었더라도, 우리는 아주 특이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지난 7일 미·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한 방가르텐 대변인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올해로 만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를 고려하면 코로나19 위험군에 속한다.
연방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의 제롬 애덤스 단장은 백악관 태스크포스 정례 기자회견에서 “60세 이상의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및 검진 여부가 관심사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이 없었고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할리웃 스타 톰 행크스(63)와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1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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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자기의 예감을 믿으라고 할때는 언제고 막상 상황이 바뀌니까 등골에서 식은땀을 느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