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 보도 잇따른 후 페이스북 통해 직접 발표

트럼프 접촉한 ‘코로나19 확진’ 브라질 대통령실 공보책임자[AP=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 "군병원과 진단검사실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에 음성 결과를 내놨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 소속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자신도 검사를 받고 일정을 취소한 채 결과를 기다려왔다.
바인가르텐 국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관심이 쏠렸었다.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표 직전에 그가 양성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서 백악관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일간 우지아도 1차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다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들 보도를 겨냥해 트위터에 "가짜뉴스를 믿지 말라"고 일갈했다.
그의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도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아버지가 방금 음성 결과를 얻었다는 것 뿐이다. 1차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다는 것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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