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의료계종사자 및 저소득층 자녀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는 와중에 의료 최전선에서 일을 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12곳의 보육시설이 문을 연다. 사진은 코로나로 임시 폐쇄를 알리고 있는 놀이터 사인. AP사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는 와중에 의료 최전선에서 일을 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저소득층 근로자들을 위해 12곳의 보육시설이 시애틀시에 임시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전면적인 휴교령과 보육시설 폐쇄로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고통을 받아왔던 시애틀시내 일부 부모들도 한숨 돌리게 됐다.
시애틀 공립학교(SPS)는 병원과 응급구조원 등 의료계 종사자들과 리테일 스토어 근로자 등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맞벌이 부모들을 위해 공립학교 건물에 임시 보육시설 12곳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S에 따르면 새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보육시설은 25일 뷰랜드 초등학교 크리에이티브 키즈 러닝 센터 등 3개소를 비롯해 26일 B.F데이 초등학교 등 12개소이다.
이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https://www.seattleschool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단체와 자선단체에 의해 자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것으로 보이스 앤 걸스 클럽과 레이니어 커뮤니티 그룹 등이 운영을 맡게 된다.
보유시설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은 의료계 종사자와 저소득층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노숙자나 무료급식지원 지원대상 가정 자녀를 비롯해 병원이나 클리닉 등 의료종사자, 약국, 소방관, 무료급식 서비스에 종사하는 SPS 직원, 리테일 스토어 직원 아이들이 대상이다. 취약 전 아동은 물론 초등학교 아이들도 가능하며 아침과 점심이 무료로 제공된다.
SPS측은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육시설 입구에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고, 수용인원을 제한하며, 아픈 어린이 등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정부는 보육시설에서 한번에 10명 이상의 어린이가 어울리는 활동을 금지하고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픽업시간과 드롭 오프 시간을 조정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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