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첫 한인 일가족 확진자가 확인됐다.
뉴욕 한인타운인 플러싱의 대형 교회 중 한 곳인 P교회는 최근 성도들에게 “뉴저지 성전의 성도 중 세분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에 치료 중이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뉴저지 성전 전체 방역 소독,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며 “퀸즈에서도 우리 모두가 잠재적 감염자라는 생각을 갖고 서로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전했다.
확진자는 지난 15일 주일 예배에 참석했으나, 이 교회의 교인이 350명에 달해 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확진자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남편과 자녀가 함께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퇴원을 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주말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던 성도 3명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자가격리 중인 성도들은 고열이나 기침 등 관련 증상은 없어 따로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교회들이 문제구만... 여기나 저기나
밥은 제대로 먹구 사능겨? 라면 이라도 때우야지. 밥먹고 살기도 힘든데 질병 까지 돌아 주급 안 나오니 얼마나 힘들껴. 그렇다고 웰페어 받는 부모한테 손 벌리지 말구.
그래...능력없으면 낳지마...니자식만 불쌍해져.... ㅉㅉㅉ. 아니, 낳고싶어도 못낳나??? ㅉㅉㅉ
다수의 한인 교회들은 이 시기에 교회에 모이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코로나를 이기는 대안이라고 말하는 목사도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그리고 신천지의 교인들 중 50% 이상이 젊은이들 이라는것은 기존 기독교가 책임을 통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시책도 따르지 않는 초법적인 행동을 하는것이 오늘의 기독교 현실입니다. 기독교는 철저한 자기 자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해당 글은 삭제처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