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코로나 폭증으로 중단
▶ 2012년 도입이래 사상 첫 사례
뉴욕 등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결국 무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욕총영사관 등 미국내 12개 공관을 포함해 25개국 41개 재외공관 재외선거사무의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4월3일~6일까지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서 진행하려했던<본보 3월27일자 A1면> 뉴욕 재외선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2012년 처음으로 재외선거가 뉴욕에 도입된 뒤 사상 첫 투표 취소 사례이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커네티컷·델라웨어 등 5개주 재외선거신고·신청인 약 7,500명은 사실상 재외투표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다만, 뉴욕총영사관에 등재된 선거인일 경우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재외투표가 실시되는 다른 국가에서는 별도의 절차없이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투표소에 방문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또한 재외투표 전날인 3월31일 이전에 한국에 귀국한 선거인은 귀국투표 제도에 따라 별도의 신고절차를 거쳐 4월15일 한국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그동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외국민 여러분이 소중한 한 표를 최대한 편리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며 “뉴욕 일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재외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이 행사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깊은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646-674-6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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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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