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택대피령 전후 비교 차이 커
▶ 바트 주중열차 매 30분으로
코로나19사태로 이번주가 최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베이지역은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계가 나왔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증가율 곡선이 조금씩 평평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2시 30분경 현재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941명이다. 그러나 이는 불과 1주일 전에 비해 훨씬 더디게 증가한 수치라고 신문을 보도했다.
UCSF의 트래비스 포코 생물통계학자는 “현 시점은 증가율 곡선이 평탄화 되는 시작점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지역 중 최다 확진자수를 보유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복건국의 사라 코디 박사는 “자택대피령 발효 전과 비교해 급속도로 증가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자택대피령이 증가율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타 주와 도시들에 비해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병원과 응급실 침대, 인공호흡기 등 치료 제공 능력이 충분한 정도 하에 증가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285명(43명 사망)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634명(15명 사망), 샌프란시스코는 622명(9명 사망), 산마테오 카운티는 589명(21명 사망)이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442명(7명 사망), 마린 카운티 143명(9명 사망), 소노마 카운티 115명(1명 사망), 솔라노 카운티 88명(1명 사망), 나파 카운티(23명), 2명으로 집계됐다.
코디 박사는 현재로서는 자택대피령을 해제할 계획이 없다며 “계속해서 타인과 접촉을 삼가는 등 대피령에 순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트 당국은 8일(수)부터 주중 열차 운행을 원래 매 15분에서 30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자택대피령 연장으로 이에 대한 손실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바트 당국은 운행 간격 시간을 변경함으로써 매달 300~700만달러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1만7,2164명(사망 426명)
▲베이지역 3,941명(사망 108명)
▲미국 39만3,782명(사망 1만2,692명)
▲전세계 142만1,577명(사망 8만1,6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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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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