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그림선교교회 사역팀, 병원 등 지역사회에 4,100장 마스크 기부
![“‘사랑의 마스크’감사합니다!” “‘사랑의 마스크’감사합니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4/08/202004080759175e1.gif)
뉴저지 패터슨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병원 응급실 근무자들이 최근 필그림선교교회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사역팀이 제작한 마스크를 받은 후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제공=필그림선교교회>
최근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사역팀’을 꾸려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마스크 제작에 나선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가 추가로 지원한 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달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반 마스크 구입이 힘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교인들을 중심으로 손수 마스크 제작팀을 꾸린 바 있다. <본보 3월 19일자>
신대위 선교 담당 목사는 “사역팀은 12명으로 시작한 이래 제작에 동참하길 원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현재 26명까지 늘어났으며 인원이 늘어난 만큼 생산 속도도 전보다 빨라졌다”며 “제작된 마스크는 병원, 노약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지역사회 기관들에 우선적으로 전달되며 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페이스 쉴드 제작에도 별도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역팀은 당초 3월 말까지 800장을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사역팀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재료준비, 천 재단, 마스크 제작, 포장, 배달 등의 과정으로 역할을 분담해 6일 현재 4,100장의 마스크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팀장 김미소 집사는 “처음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미처 구하지 못한 가까운 이웃과 교인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역이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후원을 통해 지역 병원과 단체까지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사역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마스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사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역팀은 뉴저지 지역을 넘어 뉴욕과 조지아등 타주의 기관들까지 돕고 있으며 사역팀 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이들의 참여도 적극 환영한다. 문의 201-693-7222(팀장 김미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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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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