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증세… 17일 장례예배 온라인 중계
장영춘(사진) 뉴욕퀸즈장로교회 원로목사가 10일 오후 4시50분께 플러싱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 퀸즈분원(NYPQ)에서 소천했다. 향년 84세.
그동안 퀸즈 플러싱의 유니온플라자 요양원에 머물었던 고 장영춘 목사는 지난 6일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오후 6시30분께 NYPQ으로 이송돼 입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치료에 돌입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 장영춘 목사는 장미은 사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장례예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 본당에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시국 속에 예배실황이 퀸즈장로교회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고 장영춘 목사는 1957년 혜성교회 전도사를 시작하여 60년 대한예수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뒤 66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68년 유학차 도미하여 72년에는 뉴저지장로교회를, 74년에는 퀸즈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77년에는 뉴욕교협 회장, 83년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87년에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고 92년에는 미주크리스천신문 발행인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2월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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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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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교인 잡으러왔나 그럼 코로나는 악마 그럼 천사가곧오겠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