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서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거나 임시 휴직을 하는 사람들이 지난 보름 사이에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고용국(EDD) 자료에 따르면 4월 10일까지 15일 동안 고용주들이 신고한 직원 해고 숫자는 1만08,500명인데 이는 3월 25일까지 15일 사이의 1,300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대부분의 해고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텔, 리조트, 식당 등 엔터테인먼트와 서비스업 분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노동자 9명 중 1명이 해고된 상태이며 특히 극장, 와이너리, 리조트, 자동차 딜러샵, 호텔, 식당, 여행사, 카지노, 맥주 제조업은 모두 직원 해고를 보고한 상황이다. 그러나 하이텍 기업들은 비교적 안전하다. 오직 노튼라이프록(NortonLifeLock)만 28명을 해고했으며 엘프와 이븐브라이트가 곧 일부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테슬라는 일부 직원의 임금을 삭감할 계획이다.
베이지역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해고한 곳은 산호세 컨벤션센터를 관리하는 “팀산호세(TeamSanJose)”로 임시로 1,300명을 해고했으며, SF의 “팰리스 호텔”은 774명을 해고했다. 리바이 스타디움을 관리하는 “리바이 프리미엄 푸드서비스” 역시 613명을 해고했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해고를 한 곳은 489명을 해고한 콜마의 “럭키 찬스 카지노(Lucky Chances Casino)”이며 401명을 해고한 “멘로파크 호텔 리조트”가 그 뒤를 이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역시 “캘리포니아 그랜드 카지노”가 190명을 해고했다.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 역시 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200-300명 정도씩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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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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