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카운슬 설문조사 결과
▶ 29%는 두달 이상 봉쇄령 지지
베이지역 비즈니스 업체 71%가 5월부터 영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그룹 ‘베이지역 카운슬’(Bay Area Council)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고경영자 및 행정책임자 178명 중 71%가 향후 30일내 영업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29%는 자택대피령이 2달 혹은 그 이상 계속 되는 것을 지지했다.
설문 참여 업체 중 60%는 직원을 해고했거나 해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25% 이상은 경제적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으며 50%는 “다소 심각”하다고 답했다. 오직 3%만이 팬데믹으로 비즈니스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이들 중 1/3 이상이 자사 운영의 75~100%가 필수 업무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직원 수 1~4명의 소기업부터 1만명 이상의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했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204명이 증가하면서 29일 오후 2시 30분7,9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279명이다.
캘리포니주는 전날부터 현재 1,32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4만6,568명을 기록중이며 사망자는 89명 늘어나 1,873명이다.
카운티별 현황을 살펴보면 산타클라라 2,122명(사망 106명), 알라메다 1,568명(사망 57명), SF 1,490명(사망 23명), 산마테오 1,136명(사망 48명), 콘트라코스타 862명(사망 25명), 솔라노 249명(사망 4명), 소노마 228명(사망 2명), 마린 226명(사망 12명), 나파 66명(사망 2명)이다.
SF크로니클이 제공하는 1주일 간격 신규 확진자 수 증가율 통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지난주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전주보다 50% 줄어드는 등 큰 감소폭을 보였다. 그러나 소노마 카운티는 66%,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41% 증가하는 등 반등세를 나타냈다.
SF는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검사 진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SF시 보건국 전염병 예방 및 관리 책임자 수잔 필립은 28일 열린 시의회 텔레컨퍼런스에서 SF시가 하루 5,800명을 수용할 능력이 되나 현재 500여명을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트 헨리 시의원은 “수용 능력에 맞춰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무증상 환자들까지로 검사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모두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헤이워드 검사센터에서는 지난 5주간 약 4,5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된 4,497개 검사 중 11%가 양성으로 판명됐으며 알라메다 카운티 주민 3,147명중 11.6%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헤이워드 검사소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100도이상 열이 있거나 기침이 나고 숨이 가빠지는 등 증상이 있어야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는 거주지와 체류신분 등에 상관없이 이뤄진다.
발레호시에서는 ‘윈저 발레호 요양 및 재활센터’ 입소자 18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솔라노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해당 요양센터 입소자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으나 28일 1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직원 4명도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9일 오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4만6,586명(사망 1,873명)
▲베이지역 7,947명(사망 279명)
▲미국 104만9,431명(사망 6만640명)
▲전세계 318만9,676명(사망 22만5,7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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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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