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지침과 상반시 지역정부 방침 우선
▶ 솔라노카운티는 15일 식당영업 재개
봉쇄령 완화를 위한 점진적인 움직임이 가주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베이지역 6개 카운티는 성급한 완화가 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6일 브리핑에서 “샌프란시스코시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완만해지지 않았다"며 “제재를 완화할 충분 조건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랜트 콜팩스 SF보건국장도 “비필수 업종의 커브사이드 픽업은 불가하며 더 강력한 제한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면서 “마더스데이에도 어머니를 방문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역시 “주 방침에 따라 경제를 재개방하기에는 너무나 준비가 안된 상태”라며 같은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 파니타노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입원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증상자 모두를 검사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병원과 요양원에 마스크,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비가 구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자 추적조사와 격리시설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지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수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 방침과 카운티 및 시정부의 제한조치가 상충되는 경우엔 지방정부 방침을 따라야 한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일부 회사와 소매점, 제조업체 등이 영업을 재개한 솔라노 카운티는 주정부 지침에 따라 모든 식당의 영업 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7일 카운티내 모든 식당이 오는 15일부터 문을 열어도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6피트 거리두기를 유지한 자리 배치 등 상세한 안전지침 등을 수립 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9,315명(사망 336명)을 기록중이다. 가주는 6만명을 돌파해 6만1,139명이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268명(사망 126명), 알라메다 1,863명(사망 66명), SF 1,806명(사망 32명), 산마테오 1,377명(사망 56명), 콘트라코스타 999명(사망 29명), 솔라노 337명(사망 7명), 소노마 286명(사망 3명), 마린 247명(사망 14명), 나파 78명(사망 2명)이다.
이스트 오클랜드에 첫 ‘워크인’ 코로나19 검사소가 생겼다.
루츠 커뮤니티 헬스 센터(9925 인터내셔널 블루버드)에 위치한 이 검사소는 베이지역에서 생긴 첫 ‘워크인’ 코로나19 검사소로, 감염이 의심되면 예약 없이 직접 들어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통 다른 검사소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로 직접 들어가지 못하거나 사전 예약을 해야 했다.
운영 시간은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체류신분이나 보험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정부가 개설한 covid19.ca.gov 웹사이트 방문해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거주지 30-60분 거리 이내의 검진소를 확인할 수 있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봉쇄령 제2단계 완화조치에 따른 새로운 안전수칙 지침을 7일 발표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7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만1,139명(사망 2,474명)
▲베이지역 9,315명(사망 336명)
▲미국 128만7,552명(사망 7만6,693명)
▲전세계 390만3,642명(사망 27만0,0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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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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