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킹 트레일서 폭발물 발견
▶ 마더스 데이에 할머니 살해
산타크루즈에서 서핑 중 상어에 물린 남성이 사망했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벤 켈리(26, 산타크루즈)는 지난 9일 왓슨빌에서 서쪽으로 5마일 떨어진 만레사 주립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갑작스러운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정확한 종명이 밝혀지지 않은 상어가 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평소 서핑에 대한 큰 애정을 지닌 켈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주변 지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켈리의) 남다른 서핑 스킬과 움직임은 큰 영감이 됐다”며 안타까움과 애도의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사건 발생 장소 5마일께 떨어진 곳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 속에는 5마리 이상의 상어 무리가 8~12피트 간격으로 무리 지어 다니고 있었다.
CBS뉴스는 북가주 해안에 흰 상어가 많이 서식하지만 상어가 공격해 사망하는 사건은 흔치 않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부터 적어도 2건의 상어 공격 사망이 발생했으며 두 건 모두 다이버가 피해를 입었다.
밀밸리 하이킹 트레일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동이 빚어졌다.
버클리 경찰국 폭발물 전담반은 10일 하이킹을 하던 주민이 이글 트레일의 ‘트레일 6A’ 구간에서 군용 녹색 탄약통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개는 전선, 폭발 캡(blasting caps)과 함께 땅 위에 놓여 있었고 다른 1개는 땅 아래 일부분이 묻혀 있었다.
전담반은 인근 트레일 통행을 금지시키고 물체를 안전하게 제거 및 무력화 시키는 작업을 밤 11시 20분경 마쳤다.
‘트레일 6A’와 인근 구간은 현재 재개방된 상태다.
한편 마더스 데이였던 지난 10일 엘 소브란테에서는 할머니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셰리프국은 페블 드라이브 700블락에 위치한 한 자택에서 90세 노인이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손자인 신 존슨(42)이 살해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중이다. 존슨은 현재 마티네즈 구치소에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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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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