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 안내견 매기와 함께 가는 이영은양. <연합>
시각장애 한인 여고생이 역경을 딛고 아이비리그 명문대 프린스턴과 하버드대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뉴저지주 데마레스트 소재 노던밸리 고교를 졸업하는 이영은(19·미국명 줄리아나)양이 주인공으로, 현지 한인과 가족 등에 따르면 이양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로부터 잇따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양은 주변의 권유에 따라 프린스턴대로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이양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 주재원인 부모님을 따라 2010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안내견 ‘메기’의 도움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해왔다.
특히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장학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잇따라 선발돼 주목을 끌었다. 이양은 지난해 쿨리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쿨리지 장학프로그램은 제30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캘빈 쿨리지 이름을 딴 쿨리지 장학재단에서 고교 11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난해 미 전역에서 3,400여명이 지원했고, 이양을 포함해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대학 4년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양은 또 최근 연방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통령 장학생으로도 선발됐다. 이 장학프로그램은 1964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제정됐으며 한해 최대 161명의 학생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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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장하네. 앞으로 국가와 사회에 커다란 위업을 남기기를-. 나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군.
밥먹고 열심히 공부만했군 잘했다 앞으로 사회에 공헌할수있는 사람이되길 어려운사람들한테 힘이되줘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