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드러먼드(오른쪽). [AP=연합뉴스]

드러먼드의 계산 영수증. [che. 레스토랑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골밑 요원 안드레 드러먼드(27·미국)가 식당에서 팁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드러먼드가 23일 플로리다주 한 식당에서 164달러를 계산하면서 팁으로 1천달러를 지급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20만원 정도를 계산하면서 그의 6배가 넘는 125만원 정도를 팁으로 내놓은 셈이다.
이 식당에서 일하는 카산드라 디아스는 레스토랑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 손님이 누군지 몰랐다"며 "팁 액수를 보고 믿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레스토랑은 소셜 미디어에 해당 영수증 사진을 올리며 "그가 떠난 뒤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났다"는 디아스의 소감을 전했다.
2019-2020시즌 연봉이 2천700만달러(약 335억원)인 드러먼드는 식당과 디아스에게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답글로 전했다.
디아스는 이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이 됐고 드러먼드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지난주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채드 존슨도 플로리다주 식당에서 37달러를 계산하면서 팁으로 1천달러를 적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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