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8월말~9월초 중 개최 예정
▶ 내달중순 운영난 교회 위한 나눔기금 전달식
뉴욕 교계 최대 행사인 ‘2020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이하 할렐루야대회)가 오는 8월말이나 9월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이하 뉴욕교협)는 당초 오는 7월16~19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할렐루야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회장 양민석(사진) 목사는 “뉴욕 일원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발생하면서 할렐루야대회를 비롯해 5월 이후 개최키로 했던 모든 교협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이라며 “할렐루야대회는 개신교계 최대 행사인 만큼 전례에 없었던 다른 방식을 채택해서라도 8월말~9월초 중에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임실행위원들이 함께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과 예배 방식이 변하게 된 만큼 할렐루야대회도 이전과 같이 한 장소에 모든 회중과 관계자들이 모일 수 없게 됐으니 대회를 여러 교회가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분산 개최하거나 부활절 연합예배와 국가 기도의 날 처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대회 개최 등 다수의 방안을 후보로 놓고 뉴욕주정부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교협은 뉴욕 일원 교계의 부흥을 위한 행사인 할렐루야대회가 모든 참여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한 상황 가운데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교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내달 중순께 뉴욕 일원 교회 중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병상에 누워있는 목회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열 예정이며 이를 위한 기금을 모금 중이다. 기금 모금에 동참하길 희망하는 한인은 뉴욕교협 사무실로 체크를 발송하면 된다.
■보낼 곳: The Council of Korean Churches of Greater NY. 244- 97 61 Ave. Little Neck. NY 11362(뉴욕교협), Pay to에 ‘C.K.C’로 기입하고 메모란과 겉봉에 ‘교회 및 목회자 지원 성금’으로 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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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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