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이어 미국정부로부터
▶ 130만달러 상당 대북지원한다

샘 복지재단이 UN에 이어 미국정부로부터 대북제재 면제 허가를 받음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평양시 제3인민병원 전경 <사진 SAM Care International>
샘 복지재단(SAM-CMMW Care International)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이어 미국정부로부터 대북제재 면제허가를 받아 북한주민에 대한 응급식량 지원과 평양 제3병원사역이 활기를 띠게 됐다.
샘 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지난 2월 27일 UN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제재 면제승인을 받았으며, 5월 21일에는 미국 재무부로부터 인도적 차원의 대북제재 면제허가를 받았다. 박세록 대표는 “국경없는의사회나 WFP와 같이 북한의 인도적인 지원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허가를 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단체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동족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샘 복지재단은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들을 위한 약 100만 달러 상당의 응급식량(RUDF)인 유제식품과 의약품을 3개의 콘테이너에 실어 7월중에 보낼 계획이다. 또 9월에는 평양 제3병원 활성화를 위한 약 30만달러 상당의 의료기계, 의료기구, 병원 소모품과 기타 환자들의 소모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샘복지재단은 노후화된 평양 제3병원 활성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꾸준히 준비를 해왔었다. 샘은 60만달러의 반출이 허락되었으며 이중 50%는 모금을 통한 자부담, 나머지 50%는 매칭펀드로 충당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세록 대표는 “국제적인 규모의 NGO와 함께 북한제재 면제단체 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은 지난 32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온 동역자에 감사 인사와 아울러 앞으로 사역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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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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