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와 버클리 시가 19일부터 식당 실외 좌석과 제한된 종교 및 문화 집회를 허용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알라메다 카운티는 18일 새로운 보건명령을 발표하며 19일부터 식당 야외 식사와 종교 및 문화 모임, 야외 뮤지엄과 샤핑몰 등 실내외 리테일 업소, 야외 피트니스 클래스 등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버클리 시 역시 같은 보건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야외 식사의 경우 한 테이블 당 6명 이상 앉을 수 없고 같은 세대주 혹은 소셜 버블 구성원이어야 한다. 소셜 버블이란 알라메다 카운티가 허용하고 있는 최대 12명의 그룹으로 최소 3주간 한 그룹이 지속되어야 하며 동시에 다른 그룹에 속할 수 없다. 테이블마다 6피트 거리에 맞춰 배치되어야 하고 오락 행사나 공연 등은 여전히 금지된다.
실내외 리테일 업소는 수용 인원을 보통 최대 인원의 절반으로 줄이거나 고객 당 6피트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고려해 인원을 받아야 한다. 종교 및 문화 집회는 건물 수용 인원의 25%(최대 100명)만 참석할 수 있다. 또 한 그룹당 최대 12명까지 비 접촉 피트니스 수업 혹은 컬리지 스포츠 팀의 트레이닝이 재개될 수 있다.
한편 이 같은 제재 완화는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지난 2주간 안정화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하루 검사량이 증가했으며 전반적인 양성반응 감염자 수는 3.5% 하락했다.
에리카 팬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6피트 거리두기, 철저한 손씻기 등 위생 지키기와 증상이 있을 경우 집에 머무는 등 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후 2시 30분 기준 1만8천679명, 사망자는 525명이다.
가주 전체에는 16만8천133명(사망 5천382명)이 있다.
카운티별 현황을 보면 알라메다 4천4천702명(사망 118명), 산타클라라 3천398명(사망 152명), SF 3천57명(사망 47명), 산마테오 2천721명(사망 103명), 콘트라코스타 2천148명(사망 56명), 소노마 822명(사망 4명), 마린 814명(사망 18명), 솔라노 811명(사망 23명), 나파 206명(사망 4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6월 19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6만8천133명(사망 5천382명)
▲베이지역 1만8천679명(사망 525명)
▲미국 229만909명(사망 12만1천303명)
▲전세계 873만1천790명(사망 46만1천4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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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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