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비 소식 없고 낮 최고 70대 후반

기상청은 이번 주말 비 소식을 끝으로 다음주부터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기온도 크게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도 예보했다. /시애틀 한국일보
초여름 답지 않은 서늘한 날씨와 주말마다 내리던 비로 시민들에게 짜증을 유발했던 시애틀 날씨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비 소식을 끝으로 다음주부터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기온도 크게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도 예보했다.
우선 여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토요일(20일)은 소나기를 동반한 다소 서늘한 날씨가 예상된다. 벌써 4주째 계속해서 비 내리는 주말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늦게 지역에 따라 그치며 가끔 해를 볼 수도 있겠다.
일요일인 21일도 강수확률이 50%로 높아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지만 오후부터는 차차 개일 것으로 예측된다.
‘아버지의 날’(파더스 데이)이기도 한 이날은 절기상으로 하지(夏至)라 일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해는 5시 11분에 떠올라 9시 10분에나 진다. 낮시간이 무려 16시간에 이른다.
다행히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7월 초까지 당분간 비 소식은 없다.
기상청은 기온도 다음 주 한주간 내내 70도대 후반과 80대 초반 사이를 오가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내내 습도가 20%를 초과하는 날이 단 하루도 없고, 기온이 70도 대로 떨어지는 날도 하루 이틀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시애틀에 맑고 화창한 여름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을 늘리는 주민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깥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6피트)를 유지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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