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와 샌타모니카 부지 32층·28층 쌍둥이 타워 10층 럭서리 호텔 등

신축될 주상복합단지의 32층과 28층 콘도타워 조감도. [알라젬 캐피털 그룹]
베벌리힐스에 남아있는 금싸라기 공터가 20억달러가 투입되는 콘도와 호텔, 상가 등을 포함하는 초대형 럭서리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28일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벌리힐스 윌셔와 샌타모니카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총 17.5에이커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류 부동산 개발사 ‘알라젬 캐피털 그룹’은 이 부지에 개발비 20억달러를 투입, 32층과 28층 쌍둥이 콘도타워와 10층 럭서리 호텔 건물을 신축하는 ‘원 베벌리 힐스’ 신축 계획안을 발표했다.
32층과 28층 쌍둥이 타워에는 303개 럭서리 콘도 유닛이 들어서며 10층 호텔 건물에는 42개 스위트 객실과 함께 37개 콘도 유닛이 추가로 들어서 총 340개 콘도 유닛과 43개 스위트 객실로 구성된다. 또한 호텔과 함께 식당과 부틱 업소들이 들어서는 4층 상가건물과 함께 지하 주차장은 차량 1,900대를 수용하게 된다.
개발사는 고층 타워를 신축하면서 건물 건평 면적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부지 중 8에이커를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는 대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 중 대다수는 알라젬 캐피털 그룹이 지난 2018년 중국 완다 그룹으로부터 4억4,500만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또 알라젬 캐피털 그룹은 베벌리 힐튼 호텔과 함께 인근 주유소까지 매입하면서 17.5에이커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개발사는 이같은 개발계획을 29일 베벌리힐스 정부에 제출하면서 승인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개발사는 공사를 올해 말 시작할 경우 2024년까지 프로젝트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는 공사기간 중 1,5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제공하고 완공 후에는 900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에 납세될 각종 세금 규모도 12억달러 규모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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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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