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 각 분야에서 재택근무가 일상화하고 있는 가운데 킹 카운티 일부 공무원들이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킹 카운티 천연자원국(DNR)과 공원국의 크리스트 트루 국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근무 상황 등이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현재부터 새로운 근무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800명에 대해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명했다.
킹 카운티 이처럼 800명의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추진하면서 현재 시애틀 파이어니어 스퀘어있는 8층 빌딩의 절반 정도를 사용해왔지만 한 개층만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곳 1층에는 건물에서 일을 하거나 수시로 모이는 직원들이 서로 업무와 관련해 상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업 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킹 카운티는 또한 쓰레기 청소 및 폐수 처리, 공원 정비 등을 맡아 원천적으로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1,000여 직원들이 실외에서 모여 협력할 수 있도록 피크닉 쉼터와 공원서 야외모임을 주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트루 국장은 “이번 결정은 노조와의 상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상의 문제로 결정한 것”이라며 “재택근무를 영구화하면서 도심 사무실의 난방과 냉방 등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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