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개봉 지연→영화관 재개장 연기’ 악순환 반복

극장체인 AMC, 영화관 재개장 일정 연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미국 영화관의 재개장 일정이 또 연기됐다.
미국 대형 극장 체인 AMC와 리갈시네마, 시네마크는 영화관의 재개장 날짜를 다시 늦추기로 했다고 30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보도했다.
AMC는 영화관을 7월 15일에 열기로 했다가 7월 30일로 변경했다.
7월 초 극장 문을 다시 열 계획이었던 리갈시네마와 시네마크도 재개장 일정을 각각 7월 31일과 7월 24일로 미뤘다.
버라이어티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데다 여름철 극장가를 겨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 일정을 늦추면서 영화관 재개장일도 다시 밀렸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는 실사 리메이크 영화 '뮬란'의 개봉 날짜를 7월 24일에서 8월 21일로 미뤘고, 워너브러더스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의 개봉 일정을 7월 말에서 8월 12일로 재연기했다.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으면서 신작 영화 개봉은 계속 늦춰지고, 영화관 재개장일도 덩달아 지연되는 악순환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와 같은 주요 도시들이 아직 영화관 재개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데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영화관 재개장 계획은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