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카운티가 주정부 코로나19 감시 대상에 오르면서 식당 실내식사를 다시 금지시켰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마린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에 이어 가주 정부 감시대상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최소 3주간 식당 실내 영업을 6일부터 중단시켰으며 다시 실외 영업과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게 됐다.
이같은 급증에는 샌퀜틴 집단감염자 수가 포함되어 있다. 샌퀜틴 교도소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재소자 수는 1천388명, 직원 수는 165명인데 이는 마린 카운티 확진자 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마린카운티는 현재 2천884명의 확진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22명이 사망했다.
베이지역 다른 카운티들을 살펴보면 알라메다 카운티가 6천855명(사망 140명)으로 가장 많으며 산타클라라 5천273명(사망 161), SF 3천992명(사망 50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콘트라코스타는 3천878명(사망 85명), 산마테오 3천599명(사망 108명), 솔라노 1천476명(사망 25명), 소노마 1천359명(사망 11명), 나파 376명(사망 4명)이다.
지난 1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전주와 비교한 통계를 살펴보면 나파 카운티가 130% 급증해 최고 증가율을 보였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81%, 콘트라코스타 65%, 산마테오 57% 올랐다. 유일하게 SF만이 26% 감소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5일 몬트레이와 새크라멘토 카운티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124명, 23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이날 20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EB공원 주차장에 차량이 몰려들자 레이크 샤보, 포인트 피놀 리저널 파크와 서놀 야생지의 출입이 차단됐다. 베이지역 공원 관계자들은 방문객의 80~90%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7월 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26만5천200명(사망 6천373명)
▲베이지역 2만9천692명(사망 606명)
▲미국 301만3천72명(사망 13만2천753명)
▲전세계 1천166만7천750명(사망 53만8천7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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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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